견미리 집안 루머 출처 찾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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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집안 루머 출처 찾아냄 [26]

작성자

참스승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10256058 추천 31 반대 9 답글 26 조회 896 작성시간 2023-04-10 14: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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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명 피해자에 자살자도 속출했다는 거대 작전주 범죄인 루보 사태.

웃대 댓글에서도 그 얘기 많이들 봤을 거임.

주로 견미리 남편이 그 주가조작의 원흉이라는 식으로.

그런 루머가 여기저기 나돌며 견미리 집안은 물론 사위인 이승기까지 죽일놈 만들었음.

그런데 어째서일까.

2007년 발생했던 루보 사태 관련해서 '2023년 이전'으로 검색하면 견미리 얘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음.

위에 유튜브 검색결과는 미래에 쓴 댓글 때문에 검색된 거고, 아래 검색결과 역시 나중에 작성된 관련기사 때문에 뜬 거임.

저 구속됐다는 얘기는 2심에서 무죄 판결 난 건이고.

따옴표 안 붙이고 검색해도 대동소이함.

고작 1년 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그 사건 관련해 견미리 내외 탓을 하지 않았다는 말임.

견미리 내외가 정말 그 문제에 관련돼 있었다면 한 번쯤은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아예 사건 자체가 많이 안 알려진 거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는 증거도 물론 가져옴.

기본적으로 거대 사기극인 만큼 따옴표 붙여서 검색해도 검색결과가 쏟아짐.

견미리 내외 때문에 터진 문제였다면 당연히 그 얘기도 검색이 됐겠지?

그런데 그런 얘기 전혀 없다는 거임.

그렇다면 대체 왜 그런 해괴한 루머가 돌았던 걸까?

그 시발점도 찾아왔음.

해당 루머의 최초 출처는 인스티즈.

판과 함께 헛소리 발원지로 유명한 그곳에서, 2021년 5월 무렵 '35만 피해자'와 '주가조작'이라는 관념이 결합되기 시작함.

저 익인9의 댓글이 시발점이라고 보면 되겠음.

거기에 뭔 근거 링크라도 있으면 이해를 해주겠다만 저렇듯 "어디서 들은 얘긴데~" "내 생각인데~" 하는 개소리만 난무하는 거지.

그걸 뇌 없는 친구들이 '와..' '헐..' 하면서 믿어버리고.

애초에 관련 없는 키워드인 '35만 / 주가조작'을 지들 마음대로 갖다 붙여서 한 집안을 쓰레기로 둔갑시킨 과정은 그게 전부였음.

결국 인스티즈의 흔한 왜곡 날조 스킬로 살에 살이 붙으며..

견미리 남편은 '대한민국 규모 2위의 주가조작 범죄자'로 재탄생하고 말았던 거.

// 여기서 다들 알고 계셨으면 하는 점은, 견미리 남편이 경제사범으로 3년형을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자본시장법 위반일 뿐 횡령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판결났다는 사실임.

이후 출소해서 보타바이오 관련해서 수사받은 적이 또 있긴 한데, 그건 아예 2심 때 무죄 판결 내면서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전과 때문에 수사기관이 억측을 한 것 같다'라는 식으로 오히려 판사가 변호해줬음.

즉 주가조작으로 부를 쌓아올렸다고 판단할 근거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 //

저런 게 진짜 최고의 유머 아님?

사실 주가조작으로 이득 본 게 단 한 건도 없는 사람이, 주가조작으로 돈 벌며 여러 사람 죽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고, 그걸 또 무수한 사람들이 아무 의심도 없이 믿어버리다니.

고작 네티즌 몇 명이 지들끼리 떠들며 지어낸 헛소리 때문에 말이지.

폭력전과가 9범이라느니（이건 견미리 전남편 얘기라 현남편과는 관련X） 그런 주식사기 이득으로 거대저택을 샀다느니（애초에 사기로 이득 본 적이 없는 집안이고 견미리만 해도 배우로서 이미 돈 많이 벌었던 사람임） 뭐 그런 날조들도 마찬가지.

트위터 등지에서 개소리 지껄이는 애들 얘기를 퍼나르다 보니 말에 살이 붙은 거임.

난 그걸 검색조차 한번 안 해보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할 따름임.

다만 그때는 물론 큰 이슈까지는 안 됐던 건임.

링크 하나 없는 뇌피셜 명예훼손이다 보니 커뮤 우라까이 기사도 딱히 안 나왔던 듯.

그랬는데 2023년에 이르러 다시금 그 얘기가 퍼지기 시작함.

이쯤 되면 여러분도 왜 그런 근거도 없던 뜬소문이 재차 유행했는지 궁금해지실 거임.

별거 없음.

삼인성호라고, 그 헛소문을 수십 명이 동시에 지껄여대니 사람들이 혹해서 추천 막 눌러주고 했던 거지.

그렇게 링크 하나 없는 루머 주제에 자꾸 베플에 올라오니, 모르는 사람들은 아 그런가보다 하며 믿은 거고.

결론적으로 '피해자 30만에 자살자 속출 주가조작'이라는 건 인스티즈발 괴소문 되시겠음.

자, 그렇다면 애초에 왜 관계도 없는 의혹이 나왔던 걸까?

이 부분도 좀 확실하게 해둬야 할 것 같음.

그 수십 명의 적극적 루머 전파자들의 동기를 다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뭐 집단 착란 증세거나 댓글 알바거나 둘 중 하나라고 치고.

최초로 그 얘기가 퍼지게 된 근원은 뭘까?

그걸 이해하려면 제이유그룹이라는 다단계 회사 하나를 알아야 됨.

루보 사태가 빵 터지기보다 1년쯤 앞서, 2006년에 견미리가 '피해자 35만 명' 어쩌고 하며 욕을 먹은 적이 실제로 있었긴 함.

다단계인 제이유그룹에서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원래 암웨이 같은 음지의 회사였는데 연예인이 가입한 탓에 이미지가 양지화됐다는 논리임.

그 35만 피해자라는 게 다른 게 아니라 '다단계회사 가입자 35만'의 다른 표현이었던 거지.

본인이 직접 가해를 한 적은 없고 이득을 본 적도 없지만, 어쨌건 맨 위에 있는 회장놈이 회원들로부터 무려 2조를 삥땅쳐먹은 미친 말발 원툴 쓰레기다 보니까, "견미리가 있다 보니 제이유 가입자가 정도 이상으로 많아진 것 같다"라는 비난이 나온 셈.

'35만 피해자'와 '자살'과 '주가조작'이 결합되니 뭐 엄청 자극적인 사건처럼 보였는데, 사실 뒤의 두 단어는 아무 관련도 없었다는 얘기임.

오히려 견미리 내외 역시 그 35만 피해자 중에 속해 있었음.

실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도중에 가입자를 늘리는 효과를 냈던 것도 맞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그들의 극단적인 피해를 줄이는 역할까지 하기도 했음.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같은데, 물론 다단계 가입 자체는 각자가 판단하기 나름일 거임.

'견미리 내외가 뭔 제이유 창립 멤버도 아니고 다른 35만 명과 똑같이 다단계 입발림에 속아 밑바닥 실버 회원부터 시작했을 뿐인데 왜 욕을 먹어야 하냐'고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연예인인데 얼굴 드러내고 그런 데서 활동한 건 도의적 책임이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고.

나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측면에서는 동의하는 바임.

다만, 적어도 "35만 명의 피눈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떵떵거리며 잘 사는 집안"이라는 식의 비난을 들을 이유는 전혀 없다는 뜻에서 얘기하는 거임.

2006년도의 심경 고백에 따르면（https://lady.khan.co.kr/article/8302）, 견미리 내외도 다단계에 8억을 투입했는데 4억밖에 못 돌려받은 피해자 상황이었음.

그래서 그거 일부라도 돌려받으려고 힘겨루기 중이었다고 함.

회장이 2조 삥땅치는 와중에 그 부부라고 뭔 돈을 벌 수 있었겠냐고. 걍 다 같이 신나게 뜯기는 대환장 파티였던 거지. //

그런데 거기서 하필이면 제이유그룹 부회장이 루보 사태를 일으키게 되다 보니 그 사건까지 견미리하고 링크가 된 건데...

'어쨌거나 루보 사태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게 제이유그룹 사람들이니, 견미리 내외도 책임이 있는 거 아니냐'하는 논리임.

이것도 진짜 미친 개소리임.

견미리는 이미 2006년 8월에 제이유그룹 피해자로서 인터뷰를 통해 그곳이 문제 있는 회사임을 알리고 있었음.（https://lady.khan.co.kr/article/8302）.

즉, 2006년 12월부터 시작된 루보 사태의 제이유그룹 회원 동원에 있어서 그녀는 오히려 만류자 역할을 했었다는 뜻임.

'연예인인 견미리 있으니까 믿어도 되겠지?'가 아니라 '연예인인 견미리조차도 회사에 돈 많이 뜯겼다고 인터뷰했던데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 걸까?'가 당시 제이유그룹 가입자들의 고민이었다는 뜻임.

견미리의 당시 그 인터뷰들이 없었더라면 오히려 더 많은 이들이 부회장 편에 서서 피해를 양산하지 않았을까 싶음.

여기까지 살펴보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음.

나는 이게 인간이 얼마나 귀가 얇은 존재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지점임.

아무런 근거 없는 인스티즈발 루머가 2년 지나 뜬금없이 재유행하게 된 것도 그렇고, 애초에 허름한 공장에 불과했던 루보에 고작 수익률 하나만을 이유로 시총 5천억이 몰려들었던 것도 그렇고, 다들 하지 말라고 말리는 다단계를 '이 회사는 다를 거야' 하면서 가입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2006년도 지금도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은 잘 작동 중인데 말이지.

스스로 검색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하는데, 요새는 다들 '다수가 하는 말이 옳다'라는 잘못된 가치판단 기준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음.

이승기 결혼식 날조차 루머 재생산하는 댓글들 쏟아졌던 거 생각하면 참 씁쓸해서 글 써봄.

세 줄 결론

1. 30만 피해자에 자살자도 속출했던 주가조작 사건은 '루보 사태'로, 견미리 내외는 그 사건과 무관함. 오히려 당시 작전세력과 척을 지고 인터뷰에 나섰던 만큼 개인투자자들을 말리는 역할을 했을 확률이 높음. 그래봤자 수익률에 눈 돌아간 사람들이 듣지 않았을 뿐.

2. 과거 35만 가입자를 가진 다단계인 제이유그룹 가입자였던 건 사실. 그 무지의 소치인 얼굴마담 역할에 대해 욕하는 건 합당함.

3. 단, 그렇다 해도 그 다단계나 허위공시 혐의를 통해서 견미리 내외가 거둔 수익은 전무함. 오히려 수억 뜯긴 피해자 입장임. 그러니 '피해자 피눈물로 이룬 부를 누린다'라는 이유로 이다인 이유비에게 연좌제를 적용한다면 그건 어불성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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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이는고자야

걍 루보사태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3년실형받은 경제사범은 맞다 가 팩트고 보타바이오는 2심무죄라지만 아직 대법판결 안나지않았음? 그리고 피카츄 배만지기 해야하지만 견미리든 견미리남편이든 한두번도 아니고 주가조작이야기가 몇번이 터지는건지. 좋게보이지 않는건 사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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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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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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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는배고파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가 2018년 1심에서 유죄로 4년 벌금 25억, 2019년 2심에서 무죄로 바뀜.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181102017400038) 견미리도 참고인 소환되어 조사 받았고, 원래 전남편과 이혼할 때 받은 위자료가 하나도 없이 시작했는데 재혼후에 주식부자로 재산이 확 느니까, 이건 분명히 남편 쪽이 의혹받고 있는 사건을 통해 불린거다 라고 자연스럽게 여론이 형성됨. 이후 무죄가 된 이유는 '유상증자 자금 모집 과정에서 법규를 위반했다고 볼 정도로 중대한 허위사실을 공시하진 않았다'는 판단이었음. 견미리 남편에게 주가조작 전과가 있었다는 이유로 더 엄격한 잣대와 선입견이 있었기에 1심에서 유죄가 뜬 것이다 라는게 항소심 재판부의 분석임. 참고로 허위사실이라는 호재성 내용은 '견씨와 홍콩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라는 얘기였다고 함. 이 말을 주가에 영향을 끼칠 만한 유죄로 볼것이냐, 아니냐 시선 차이로 인해 재판결과가 갈린 것.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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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45

린이는배고파

작성자가 쓴 글의 취지도 이해하고 루보사태에 대해서도 견미리가 해명하고자 하는 바 잘 알겠음.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이 그쪽 집안에 호의적이기 어려운 건, 2019년도에 무죄 받은 사건 이전에도 견미리 남편은 한번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 살다 나온 사람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거라 봄. "견미리의 남편 이 모 씨는 지난 2011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가석방됐으나,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이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SACJJVK)" 그리고 아직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사안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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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50:05

답글마당 (26)

동네미친개

이승기 자료나올떄마다 처가가 쫌...해서 이런 댓글 나올떄마다 저사람 말이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어서 그냥 애초에 답글 자체를 안달았었는데.. 뭔가 이승기도 저런 처가랑 결혼하니 정떨어진다 이런댓글들을 많이봤음.. 그럼 이 글이 사실이라면 삼인성호로 인해 몇명의 사람이 피해를 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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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34:42

참스승

네.. 견미리도 아마 그렇게 딸과 사위마저 욕먹이게 된 게 미안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던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고소 언급 등의 자극적 언행으로 오히려 반감만 키웠던 것 같네요. 그러지 말고 사실관계만 담담하게 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좀 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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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44:01

욕지도전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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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3-04-10 14:35:30

꼼파뇨

이 글대로라면 좀 소름돋긴하겠다. 사람들 제대로 된 정보도 아닌걸로 진짜인 것 마냥 사람 매징시켰던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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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44:59

린이는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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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45:28

린이는배고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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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50:05

참스승

그 부분 관련해서 남편 이 씨가 견미리 이름으로 차명계좌 만들었다고 시인했었죠. 그게 만약 억지 호재 만들어서 사기를 치기 위함이었다면 분명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회사 살려보려고 발버둥친 거였는데 전과 때문에 오해받은 거라면 뭐라 말하기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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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50:19

참스승

저도 견미리 남편 자체에게 호의적인 여론이 생기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일을 통해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없으니(보타바이오 건도 고발 때문에 다 엎어지며 사실상 재산 피해만 보게 됐으니) 딸들과 사위에게 비난이 이어지지는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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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52:05

린이는배고파

무슨 말인지는 이해함. 근데 보통 대중들은, 일반인들은, 주가조작으로 떠들썩한 경제사범네 집에 시집/장가 갈 일이 없음.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작성자도 알거라고 봄. 유죄냐 무죄냐를 끊임없이 다퉈야하고 세간에 알려진 만큼의 프레셔를 감당해야하는 방식으로 사는 댁이 있으면... 시집/장가를 말릴 거임.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결혼할 상대 장본인 뿐 아니라 그집의 어머니,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윗대는 어떤지까지 따지는 게 우리나라에서 중요시하는 일반적인 결혼관습이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하필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던 이승기라는 연예인'이, '하필 이뉴스 저뉴스로 시끄럽던 집안과 결혼한' 사건이 생긴 걸, 아마 대중은 그 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고 봐. 차라리 이승기가 지금만큼 호감도가 높지 않았거나, 직전에 소속사 관련 사건이라도 안터졌으면 모르겠는데.. 대중들이 볼 때는 '일반 사람들도 결혼 안할 집에 최고의 호감 연예인이 장가갔네' 정도로 밖에 안 보여서, 견미리 집안에 대한 욕과 별개로 이승기에 대한 실망감이 큰 것임. 이 자체를 '무죄 받았다니까요, 그들도 피해자라니까요' 라고만 덧씌우기엔 무리가 있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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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4:58:22

참스승

예. 그거야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니 간섭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관계 다 알면서도 이승기의 판단에 실망했다면 그 판단을 제가 어떻게 돌리겠어요. 다만 댓글들 살펴보면 아직까지도 허무맹랑한 루머를 근거로 그들을 욕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딱 오해가 있던 부분들만 바로잡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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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11:35

호동이는고자야

걍 루보사태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3년실형받은 경제사범은 맞다 가 팩트고 보타바이오는 2심무죄라지만 아직 대법판결 안나지않았음? 그리고 피카츄 배만지기 해야하지만 견미리든 견미리남편이든 한두번도 아니고 주가조작이야기가 몇번이 터지는건지. 좋게보이지 않는건 사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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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3-04-10 15:29:51

참스승

예. 위에도 썼다시피 견미리 남편을 좋게 보지 않으신다고 해서 뭐라고 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그 3년형 받았을 때도 횡령 혐의는 없었죠. 허위공시를 했을 뿐 그걸로 이득을 보진 못했다는 얘긴데, 요새 커뮤니티 댓글 보면 주가조작으로 남들 등쳐먹고 큰돈 벌었다는 루머가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피해자 피눈물로 부를 형성했으니 딸과 사위도 욕먹어도 된다는 주장도 많고요. 그런 터무니없는 루머만 해소하고 싶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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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48:31

참스승

다만 '몇 번이 터지는건지'라고 하시면 딱 두 번입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신 대로 두 번째 사건인 보타바이오는 2심 재판부에서 '전과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 같다'라는 판결문을 낸 상황이니까요. 그런데도 전과9범 등의 루머 때문에 서너 번씩 주가조작을 한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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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52:04

호동이는고자야

실형떴던 그 사건때도 100억대 횡령으로 회사채무갚고 개인채무도 갚았단 기사를 접했었네요. 뉴스기사로만 접한 견미리씨부부가 직접적으로 개입된 주가조작사건은 지금 재판건이랑 무혐의건 포함 3건이라 알고있고. 아니땐 굴뚝 연기난다고 세건씩이나 주가조작 이야기가 빵빵 터지시는데~~ 과연??? 전과9범의 루머는 견미리씨 전남편인 이야기인 뉴스를 봤었어서 알고있는 부분이라 넘어가고. 연좌제는 옹호하지 않아 이승기랑 딸들을 묶어 비난하진 않습니다만 다만 견미리씨가 인터뷰로 나도 피해자다 허위루머 싹다고소한다. 식으로 나오더니 남편분 지난사건뉴스기사들이 하나씩사라지고 사진도 쏙쏙없어지고 모자이크사진만 돌아다니는거보고 좀웃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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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8:16:25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참스승

우선 세 건이 아니라 두 건이 맞습니다. 이홍헌 관련해서 구글링만 거의 30여 페이지를 했는데, 2011년 코어비트와 2014년 보타바이오 말고는 전혀 기록된 바 없습니다. 완전한 오해를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횡령 혐의는 재판부에서 이미 부정한 바 있습니다. 보타바이오는 아예 수사기관 억측일 확률이 높은 상황이고, 코어비트 사건은 "A씨는 유상증자 대금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코어비트 전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횡령 등으로 발생한 부채 변제 및 다른 회사 인수자금으로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라고 보도된 바 있지요. 본인이 횡령한 게 아니라 전임 이사의 횡령으로 인한 회사 부도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발버둥친 모양새입니다. 그게 대한민국 사법부가 가려낸 진실인데 님처럼 철저하게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허위 루머에는 고소 대응 말고는 방법이 없었겠지요. 색안경 끼고 바라보면 모두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모쪼록 진실을 보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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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23-04-10 18:41:05

참스승

혹시 견미리가 받았던 혐의 1건까지 포함하신 거라면, 그건 아예 무혐의로 재판조차 가지 않은 사안입니다. 그렇게 100% 오해인 게 증명된 문제는 빼고 논의를 해야 맞겠지요. (오자가 있어서 답글 드렸다 지웠다 반복했네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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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23-04-10 18:41:33

호동이는고자야

아니 일단 읽다보니 이건 무슨 ㅋㅋㅋ 논점 흐리기도 정도것 하셔야죵! '본인이 횡령한 게 아니라 전임 이사의 횡령으로 인한 회사 부도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발버둥친 모양새' 라뇨 ㅋㅋ 허위공시로 속 빈 회사인줄도 모르는 개미들이 와 이 회사 미래가 있는가보다! 하고 투자했는데 266억 뻠삥 144억 꺼억 빈깡통인 회사 배불린게 그게 죕니다! 그래서 실형을 산거에요.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아니 회사 대표고 임원인데 뭔 이득을 취하지않아요. 구글링하셨다기에 저도 찾다보니 2010년 1심 재판 당시 기사가 있네요. 재판부는 “이씨는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해쳤고, 횡령금액이 141억원 이상의 거액이다. 또 범행을 부인하면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고, 수사기관에 출석하는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부탁하는 등 범행 이후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가 코어비트 땐데 실형을 살고 나서도 또 2년만에 똑같이 허위공시를 통한 유상증자로 20몇억의 시세차익을 봐 놓고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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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2:43:28

호동이는고자야

무죄판결이 난 2심재판은 전관변호사까지 모셔서 열심히 변호하셨으니 대법판결도 뭐 기대해봅니다. 그래요. 견미리씨도 다단계의 피해자다 라고 하시는데 당시 제이유는 정관계고 할것없이 얼굴마담들을 앞세워 언론에 제이유찬양을 해댔는데 연예계대표는 견미리씨였구요. 실버를넘어 골드를지나 루비를 넘어 사☆파☆이☆어까지 하셨다고. 남편분은 제이유에 화장품도 납품하셨고. 사보에도 실리시고 당시 장금이, 주몽으로 티비활동이 활발하시던 분이 언론이 극찬하는 그런 다단계를하면 대중은 뭐라생각하나요? 견미리씨도 다단계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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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3:01:11

호동이는고자야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보다보니 자꾸 이 부부는 죄가 없어요~ 다단계도 피해자고 실형받은것도 사실 알고보면 불쌍하게 남의똥 뒤처리한것 뿐이고, 두번째 주가조작도 2심 무죄떴고 판사가 변호해주더라니까요~ 그니까 이거 다 오해에요~ 하시는것 같아 구글링하다 아예 깊게깊게 파헤쳐읽어봤더니 어유~ 할말하않 요까지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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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3:07:48

참스승

1. 난 다단계에 대해 옹호한 적 없습니다. 왜 혼자 난리를 칩니까? "다단계 얼굴마담에 대한 비판은 합당하다. 그러나 2006년 8월 이전에 이미 주 회장과 척을 졌기에 루보 사태와는 무관하다. [30만 피해자 주가조작]이라는 건 다 루머다." 이 간단한 말도 이해를 못 하시면 어디서 댓글 달고 다니지 마세요. 2. 재판부가 전관예우로 죄 있는 자들을 봐줬다고 주장하고 계신데, 일단 그런 걸 다 뇌피셜이라고 부르는 건 아시죠? 견미리 집안만이 아니라 당시 판사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을 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자기 믿고 싶은 대로만 믿을 거면 무슨 대화가 가능하단 말입니까? 당신 말대로 그렇게 재판부 권위를 무시할 거라면, 애초에 이홍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조차 못 믿겠네요. 판사를 못 믿는데 검사는 어떻게 믿으실 겁니까? 최소한 판결문에 대해서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동의를 하고 넘어가야지 증거기반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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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3:27:12

참스승

3. "회사 배불린게 그게 죕니다!"라고 하시는데, 누가 죄 없답니까? 왜 혼자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상상해서 쉐도우복싱을 합니까? 난 그가 무죄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지금 대중이 하는 말은 '견미리 남편이 주가조작으로 30만 피해자들 등쳐먹고 그 돈으로 수십억짜리 호화주택 사서 딸들 키웠다~ 그러니까 딸들도 똑같이 욕먹어도 된다~' 이거잖아요? 그 부분이 틀렸다고 말하는 겁니다. 횡령 등으로 개인 이득을 취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수십억짜리 호화주택을 샀겠냐는 겁니다. 회사돈으로 샀을까요? 예? 말해보세요. 회사돈으로 집을 샀겠어요?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 횡령 혐의가 없다는 재판부 판결 내용이 루머 해소에 중요한 팩트가 되는 거라는 얘깁니다. 아시겠어요? 4. 판결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자기 뇌피셜만 주장하시는 분과는 더 이상 대화할 생각이 안 드네요. 할말하않? 당신은 그냥 어디서도 댓글 달고 다니지 마세요. 당신이 댓글알바이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타진요 수준의 정신병자라고밖에 생각하기 힘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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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3:27:20

참스승

5. "20몇억의 시세차익을 봐 놓고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이 루머에 대한 근거 가져와봐요. 어디서 검사측 기소 혐의만 갖고 와서 루머를 퍼뜨려요? 그런 짓이야말로 진짜 콩밥 먹을 짓인 거 몰라요? 시세차익을 봤다는 기사가 됐든 판결이 됐든 링크를 가져오라고요. 댓글알바라고 해도 그 정도 정성은 보여줘야 사람들이 같이 의심을 해주지 않겠어요? 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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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3:32:11

호동이는고자야

1. 30만피해자 루보사태와 이홍헌은 무관하다. 는 인정. 첨 댓글에도 말했지만 전 루보사태는 아니어도 이홍헌은 경제사범이다 라는 댓글을 달았어용. 코어비트때와 관련있는 소액개미주주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30만명은 안되겠지요! 제이유와 관련있다해서 루보까지 연관시켰습니까 제가? 2. 대법판결 나올때까진 무죄추정의 원칙에따라 일단 조용해야죠! 저는 서민이니까요! 그리고 판결문은 제 눈으로 본 게 아니라 기사 부분부분을 본 거라 판사님이 어떠한 논점으로 판결을 내리신건지 그 마음을 제가 감히 헤아리진 못하겠네요! 3.다시 말하지만 전 연좌제를 그딸들한테 적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이 호화주택에 살던 단칸방에 살던 나와는 상관이 없어요. 판결문에 횡령은 무죄니 루머가 해소된다는데 무슨 루머요? 루보와 무관하다는 루머요? 아님 이홍헌은 주가조작을 했단 루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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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0:17:47

호동이는고자야

4. 처음 님이 작성한 글을 봤을땐 루보와 견미리부부는 무관함. 연좌제는 나빠요 로만 보였으나 제가 삐뚫은 눈으로 보는걸까요. 사적이득을 취한것이 1도없으며 견미리 내외도 어찌보면 피해자. 오히려 말렸음. 만 보이는 걸까요. 아 할말하않은 넘나 많은 기사들을 봤는데 견미리부부에 더이상 하지않겠단 말이었구용! 그리고 저도 이제 댓글은 그만달겁니다! 댓글알바라니 본문만보면 제눈엔 님이 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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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0:18:33

참스승

무슨 루머냐고요? [견미리 일가가 주가조작을 통해 올린 주가로 시세차익을 누리고 그 돈으로 비싼 저택을 샀으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라는 루머요. 판결과 관련된 루머가 그거 말고 또 있겠습니까? [주가조작을 한 건 맞지만 그걸로 사적이득을 취하지는 않았다] 이게 "재판부"의 코어비트 3년형 판결 내용입니다. 내 주장이 아니라 사실관계가 그렇다고요. 그건 그냥 팩트라서 주장하고 말고 할 게 없어요. 근데 님이 자꾸 그걸 아니라고 하면서 난장을 피우시잖아요? 그러니까 황당한 겁니다. 재판부가 틀렸을 수는 있죠. 근데, 재판부가 틀렸는지 아닌지를 당신이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요. 적어도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루머 좀 작작 퍼뜨리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단 얘깁니다. 그 쉬운 이야기를 왜 자꾸 꼬아서 듣습니까? 사건에 관해 잘 모르신다면, 아무 얘기나 떠들지 마시고 모쪼록 피카츄 배 좀 만지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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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0:36:36

참스승

그건 그렇고, 20억 시세차익이 주가조작 때문이라는 당신의 루머에 대한 근거는 어디 있습니까? 제발 좀 가져와보시라니까요? 루머 퍼뜨리고 다니는 댓글알바 아닌 걸 증명을 해봐요. 난 철저히 사실만으로 당신을 대하는데, 댁은 그저 루머와 뇌피셜로 논란만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댓글알바들의 훌륭한 덕목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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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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