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는 홍콩 프리 프레스, HKFP.
사진 출처도 마찬가지.




6월 15일, 35세의 남성이 퍼시픽 플레이스 쇼핑몰의 건설 현장의 최상위 뼈대에서 사진과 같이 구호를 내걸고,



'캐리 람（홍콩 행정 장관, 사실상 총리）은 홍콩을 죽이고 있다!' 라고 외쳤다 한다.


저 배너에 쓰인 말들은,

' 중국 인도법 반대.



인도법 완전 철폐.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학생들과 부상자를 석방해라.



캐리 람은 하야해라.



홍콩을 도와줘라.'






캐리 람이 인도법 보류를 발표한 후에 농성을 시작한 듯 하며, 공식적으론 4시 30분에 경찰에 해당 건물의 경비 담당자가 도움을 요청했다.


다른 시위자들이 '주님께 할렐루야를'이란 찬송가이자 시위에서도 쓰인 노래를 부르며 그에게 떨어지지 말라고 외쳤지만,

2시간쯤 후에 그는 결국 투신했다.




그는 응급 대원들이 펼친 충격 흡수 쿠션에서 벗어난 곳에 추락하여, 결국 밤 9시 34분에 사망이 선고되었다.



경찰은 이 죽음을 자.살로 규명했다.


이 일에 대해, 밤새 수많은 다른 시위자들이 현장에 꽃을 헌화했고.



오늘의 시위에선 그를 '순교자'라 추모하며,

시위자들에게 검은 옷과 흰 꽃을 들고 나와주길 부탁했다.















꼭 피를 보게 되는 것이 숙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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